Little bits 아두이노 코딩킷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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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은 개발환경이 개짜증!
사실 마이컴 구입은 7년전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1. 대부분 C로만 코딩할 수 있고, 컴파일 및 배포환경을 구축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2. 외부 센서를 부착하려면 납땜을 해야 하는데, 능숙해지기가 매우 어렵다.
3. 적어도 부품을 브레드보드에 연결해서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가설(?)회로의 형상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4. 어떻게 어떻게 개발새발(?) 납땜을 한다 손 치더라도, 프로그램 오동작의 원인이 납땜인지 임베드한 프로그램 때문인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5. 부품을 날려먹으면(?) 돈이 들고 부품을 잘못 사면 골치아픈 재고 덩어리가 된다.
저는 이때의 경험 이후로 전자공학을 전공하신 모든 분들을 심히 존경하고 있는 바입니다. (–;;;)
리틀비츠?
리틀비츠는 하나하나의 회로를 레고처럼 모듈화 한 상품입니다.
회로와 회로는 자석으로 강력하게 붙기 때문에, 간단한 아날로그 회로는 5살 짜리 아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맹세컨데 사실입니다. 저희집 5살먹은 조카가 10분만에 전구에 불을 키고 모터를 동작시켰습니다.)
리틀비트 + 아두이노
ARDUINO CODING KIT은 아두이노를 리틀비츠 규격에 맞게 가공한 것입니다.
이제 납 연기를 마셔가면서 회로를 구성할 필요가 없겠네요. 회로의 형상을 유지하기가 쉽기 때문에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전면 패키지 샷.
내부 패키지 샷.
모든 부품이 개별 포장되어 있다는 점에 조금 놀랐습니다.
아두이노 마이컴이 동봉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두이노 모듈 샷.
아. 납땜을 안해도 된다니 너무 좋습니다. 최곱니다.
아두이노의 기본 IO는 USB인가요?
예전에는 시리얼 케이블에 하이퍼 터미널로 접속했었는데.. 깔끔합니다.
그래도 개발환경은 C 아님?
아.. 포인터 짜증납니다. 배열이나 구조체를 인자로 넘기기가 왜 이리 힘든지요.
학부때는 어떻게 C로 과제를 했는지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제가 아두이노 구입을 망설였던 마지막 이유는 바로 개발언어였습니다.
생업과 관련되지도 않은 C언어는 만지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예 신경을 끊고 살았습니다.
아두이노 + 자바스크립트?
요즘 김영보 선생님의 자바스크립트 강좌를 수강하고 있습니다만, 커리큘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아두이노 연동이 커리큘럼에 있습니다??
조금 조사해보니 자바스크립트용 아두이노 툴킷이 있군요?!
johnny-five
멋진 이름입니다. 어릴적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
아아. 정말 지식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문외한에게도 마이컴의 문호가 개방되다니..
혹시 총알배송을 원하신다면 하이브아레나로 문의해 보세요.
서울 기준으로 하루만에 배송되네요.